디지털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비교 등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너무 많은 세대여서 자녀의 상황에 자신의 상처가 건드려지는 것 같은 반응을 하는 것이다.

2015년 ‘문제 되는 대목 34곳을 삭제한 채 출간하라는 가처분이 내려진.일본 작가 야마다 에이미의 성장소설집 『풍장의 교실』을 감탄하며 읽은 적이 있다

오냐 무조건 허용은 금물‘공감하라 ‘이해하라는 것은 어떤 뜻인가.그 어려움의 본질적인 이유와 해결 방향을 알면 누구에게나 육아가 더 수월해지고 아이들도 더 행복하게 자란다.젊은 부모 세대가 정서적 상처에 특히 예민한 것은 이들의 성장 환경과 관련된 일일 수 있다.

지금처럼 디지털화돼 있지 않아 드러나지 않았을 뿐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다.집 지을 때 기둥을 세우듯 부모가 늘 동시에 고려하고 같이 실천해야 한다.

사람의 변화가 그렇게 과학 공식처럼 이뤄질까.

공감과 훈육은 반대 개념이 아니다.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.

정서 교육의 자리를 차지해버렸다.너 또한 처한 환경에 맞춰 나가야 해라고 가르치라는 내용도 책 바로 뒷부분에 나와 있다.

그는 아이의 뜻을 오냐 오냐 받아주고 ‘금이야 옥이야 키우면 절대 안 된다.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교사를 찾아가 의논해야 한다.